



2007년 12월 24일 개교, 2008년 운영 시작
- 개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설 사립 고등학교. 시설도, 평판도 꽤 좋은 편이다.
고등학교 본관, 별관(기숙사), 도서관, 체육관. 크게 네 건물이 있다.
- 신설 고등학교임에도 유독 학생들 사이에서 돌아다니는 괴담이 많다.
주된 괴담은 여원고가 설립되기 전에 소리소문없이 폐교된 학교가 있었다는 것,
그리고 알 수 없는 유령이 돌아다닌다는 것.
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‘팬텀 : 소리를 먹는 유령’.
아무리 괴담에 관심이 없는 학생이라도, ‘팬텀’이라는 이름은 한 번씩은 들어 보았을 테다.
조용한 환경에서 갑자기 숨소리마저 들리지 않도록 이질적인 적막이 돌거나,
무언가 떨어트리거나 의자를 끌었는데도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거나.
일반적으로는 착각인가, 혹은 피곤한가, 하고 넘길 수 있을 만한 기묘한 순간들.
그것들이 ‘팬텀’의 이야기가 돌면서, 조금 더 그럴 듯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.
- 너 방금 책 떨어트렸는데 소리 안 나지 않았냐? 여기 팬텀 온 거 아냐?
- 아, 소름끼치게. 그런 얘기 하지 마.
학생들은 낄낄 웃으며 우스갯소리를 하는 정도의 분위기지만.
글쎄, 그냥 착각이라 여겨도… 괜찮을까.


| 교목 |
매화나무
| 교화 |
백련





- 여원고등학교의 도서관은 환경 좋기로 꽤 유명한 편이다.
늦은 밤까지 운영하는데, 도서관 내 책걸상과 별도 독서실이 마련되어 있어
재학생들, 특히 기숙사생들이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다.
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본교에 입학하려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고.
기숙사 경쟁률도 제법 높았다지? 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라도 기숙사생들은
도서관에 더욱 자주 다니는 편이었다.




- 여원고등학교의 기숙사는 별관 5층에 위치해 있다.
기숙사 내에서 큰 사건사고가 일어난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, 기숙사생들끼리의 교우가 좋은 편.
짐 챙겨서 도서관도 같이 다니고, 모여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기도,
로비에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.
언젠가부터는 휴일을 낀 날 밤,
잔류하는 학생들이 불 꺼진 로비에서 촛불을 켜고 무서운 이야기를 나누는 풍습마저 생겼다.
이것도 학창시절의 추억이라며 곧잘 만나 놀곤 하는 모양.

